운수 좋은 날, 현진건, 1924

먹고살기 위해서였다면, 그날 나간 것은 어쩔 수 없었는가

줄거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인력거꾼 김첨지의 아내는 열흘째 앓아누워 있다. 아내는 오늘만은 나가지 말라고 붙잡는다.

김첨지는 매정하게 뿌리치고 나간다. 그런데 그날따라 손님이 줄줄이 붙어, 근래 보기 드문 큰돈을 번다.

돈이 쌓일수록 마음 한구석은 불안해진다. 그는 집에 가는 길을 미루며 친구와 술을 마시고,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산다.

설렁탕을 들고 집에 들어선 김첨지를 기다린 것은 이미 숨을 거둔 아내였다.

이름·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는 쓰지 마세요.